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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일 : 2020. 7. 26
신암리성당 (의정부교구) :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로 489번길 27-32
기획/촬영/편집/나래이션 이베드로
문의이메일 : minoself@naver.com
신암리성당은 조선말기 박해를 피해 형성된 교우촌이자
하느님의 종 이춘근 라우렌시오 신부가 태어나고 자란곳입니다.
이춘근 라우렌시오 신부 (1915-1950)
이춘근 라우렌시오 신부는
1915년 경기도 양주군 신암리에서 태어났고
1938년 명동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기도 장호원(현 감곡)에서 사목활동을 한 뒤
영성생활 매진을 위해 덕원 수도원에 입회를 하였고 종신서원을 하였습니다.
당시 평양 교구의 사제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1948년 평양 서포본당으로 발령되어 주임신부 겸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지도신부로 활동하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공산당의 천주교 박해는 점점 심해졌고 프랑스선교사와 한국인사제들은
하나 둘씩 체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는 본원 건물을 양도하라는 북한당국의 강요로 인해 해산되었습니다.
이신부는 평양외곽의 순안 공소로 피신하여 순안의 신자들을 돌보다가 6월 25일 체포되었습니다.
1950년 10월 5일 북한군이 북으로 후퇴할때 신부들이 처형되었는데
그때 이춘근 라우렌시오 신부도 피살되었다고 추측됩니다.
현재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아빠스와 동료 37위의 일원으로서 시복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신암리는 구한말 천주교 신자들의 교우촌 중 하나였고
의정부 신앙의 뿌리가 된 곳입니다.
1909년 개성본당 관할 공소로 설립된 후 1925년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나
1930년 본당이 다시 폐지되면서 공소가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초토화 되었으나 신자들은 영국군인의 도움을 얻어
공소를 재건하였고
2008년 준본당으로 2013년 8월 22일 본당으로 승격됩니다.
2018년에는 신암리 태생인 이춘근 라우렌시오 순교자 기념 순례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날 모처럼 파란 하늘을 볼수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오전만 날씨가 좋았고 오후부터는 먹구름이 몰려왔습니다.
순례자도장은 성당안에서 찍을 수 있는데요.
도장함에 도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신앙의 길'이라고 의정부교구 도보순례길 도장들이었습니다.
'신앙의 길' 도보길도 기회가 될때 걸어보고 영상으로 담아 보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MAjlBRKQmWImUOoDmTrXxg
구독하시고 알람체크해주시면 영상업로드 될때마다 빠르게 보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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