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당, 양원성당

https://youtu.be/b5wcKLhsJOc

 

양원성당(서울대교구) 
서울특별시 중랑구 양원역로 89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마태 16:18)”

 

 

안녕하세요. 성지순례하는 남자 이베드로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성당 시리즈로 서울대교구 양원성당을 다녀왔습니다.

건물의 외관만을 봤을 때 양원성당의 모습은
마치 큰 바윗덩어리를 연상케하는 모습입니다.

기존 성당 건축양식과는 다르게 현대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양원성당은
실제로 마태복음 16장 18절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구절을 모티브로 설계되었습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바위 같은 외관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빛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운 스테인드글라스와
각 층을 터서 만든 나선형 계단 덕분에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였고
작은 성당을 더 커 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성당에는 성모상이 야외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지가 좁은 양원성당은
성당 안 스테인드글라스 벽면 앞에 성모상을 위치하여
성당 안이지만 야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만약 성모상이 스테인드글라스 뒤에 위치하였고 
건물 밖에서 성모상을 바라보았다면 
지금의 모습 같은 감동을 느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얀 벽면으로 둘러싸인 3층 성당은 
동쪽 벽면으로 세 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이 보입니다.
마치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제단 위 쪽을 보면
천정 일부가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어 불을 켜지 않아도 충분한 빛이 
제대를 비추고 있었습니다.